작년부터 셀린느 컬렉션에서 바시티 자켓이 정말 많은 인기를 받았었어요.
저도 셀린느 컬렉션에서 바시티 자켓을 보자마자 정말 이거다 싶었거든요.
하지만 셀린느를 살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막 너무 이것저것 과한 패치나 그런것들이 붙어있는 국내 브랜드 제품은 또 원치 않았어요.
사실 바시티라는 점퍼는 셀린느가 시초는 아니예요. 오래전 하버드 스포츠 팀에서 나온 과자켓에서 유래했던 옷으로, 오랜 역사가 있는 아이템이에요.
그런 바시티 자켓을 셀린느에서 다시한번 멋지게 풀어냈던거였죠! 그렇기 때문에 셀린느와는 또 다른 느낌의 멋스러운 바시티자켓을 꼭 찾아서 제 개인적으로 입고싶었지만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우선 소재가 가장 중요해요. 이런 바시티 자켓은 정말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는데, 코튼은 꼭 피하고 싶었어요. 금세 색이 바래지기도 하고 내구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보여드리는 이 바시티 자켓이 너무 딱 좋았던 점이, 우선 굉장히 부드러운 약간의 자연스러운 광택감이 나는 사틴 소재로 스포티하기만한 그리고 남성성이 강한 그런 바시티 자켓을 굉장히 여성스럽게 중화시켜줬어요.
그리고 두번째로 바시티의 매력은 느껴지지만 정말 불필요하고 조잡스러워 보이는 디테일이나 패치들이 전부 배제되어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무광스냅버튼까지! 완벽!
사이즈도 과한 오버사이즈가 아닌, 적당한 세미 오버핏으로 어떤 룩에도 정말 잘 스며드는 그런 바시티 자켓이에요.
꼭 스포티하게만 입지 않아도 되는, 여성스러운 원피스에도 그리고 스커트에도 진짜 잘 어울리는 바시티자켓이에요!
(그렇지만 바시티의 정석대로 흰티에 깔끔한 청바지나 블랙진을 매치한 뒤에 바시티 자켓 툭 걸쳐주는 그런 룩에 정말 잘 어울릴 바시티 자켓입니다♡)